[개표현황] 야권단일 진보당 윤종오, 울산 북구 '당선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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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유일후보로 울산 북구에 출마한 진보당 윤종오 후보(60)가 '보수 텃밭' 울산서 야권 승리를 이뤄내며 국회에 입성한다.
윤종오 당선인은 현대자동차 출신으로 1998년 울산북구의원을 정계 출발로 시의회, 북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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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야권유일후보로 울산 북구에 출마한 진보당 윤종오 후보(60)가 '보수 텃밭' 울산서 야권 승리를 이뤄내며 국회에 입성한다.
현대자동차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상 야권단일후보가 '노동자 표심잡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윤종오 당선자는 앞서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59%에 육박하는 결과를 보이며 순조롭게 개표에 돌입했다.
11일 오전 12시 13분 기준 72.96%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46015표(54.86%)를 얻으며 확실시 됐다.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73)는 36336표(43.32%)를 얻었으나 윤 후보가 11.54%가량 앞섰다.
당선 직후 그는 "북구 주민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를 윤 정권의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윤 정권 심판을 적극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종오 당선인은 현대자동차 출신으로 1998년 울산북구의원을 정계 출발로 시의회, 북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북구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이후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확정되며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번 당선으로 약 6년 만에 국회에 재입성하게 됐다.
윤종오 당선인은 앞서 △차별없는 정규직 청년일자리 확보 △전기차 신규공장 지역인재 채용비율 확대 △청년 실질임금 월 300만원 △여성 차별없는 채용환경 △청년 임대주택 확대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및 월세 지원 △북구 청년센터 추가 건립을 내용으로 하는 7대 공약을 제시했다.
◇약력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졸업 △울산대학교 지역개발학 학사 △현대자동차 의장1부 △제2대 울산북구의회 의원 △제3·4대 울산시의원 의원 △제4대 울산북구청장 △제20대 울산북구 국회의원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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