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함 열릴 때마다 '엎치락뒤치락'···부산 격전지 '진땀 승부'

남윤정 기자 2024. 4. 10. 2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율이 오후 11시 현재 83%를 넘어선 가운데 부산지역 여러 선거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개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진행 상황을 보면 낙동강 벨트를 포함해 예고된 격전지를 중심으로 투표함이 열릴 때마다 여야 후보 캠프 표정이 수시로 뒤바뀌고 있다.

사하갑 선거구의 경우 개표 초반에는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 나갔으나 개표율이 30%를 넘어가면서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가 역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율이 오후 11시 현재 83%를 넘어선 가운데 부산지역 여러 선거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개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진행 상황을 보면 낙동강 벨트를 포함해 예고된 격전지를 중심으로 투표함이 열릴 때마다 여야 후보 캠프 표정이 수시로 뒤바뀌고 있다.

사하갑 선거구의 경우 개표 초반에는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 나갔으나 개표율이 30%를 넘어가면서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가 역전했다. 그러나 득표수 차이가 200여표 남짓에 불과해 언제든지 상황이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사상구 선거구에서도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와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1위 자리를 놓고 뺏고 빼앗는 경쟁을 펼치다가 개표율이 60%를 넘어가면서부터는 김 후보가 앞서고 있다.

북구을 선거구에서는 순위가 바뀌지는 않았지만,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가 정명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바짝 따라붙으며 위협하고 있다.

연제구 선거구에서도 여러 차례 순위가 바뀌는 등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다.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는 개표 초반 노정현 진보당 후보를 따돌리나 싶더니 이내 노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오후 11시 현재는 김희정 후보가 1위를 탈환한 상황이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