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서브로 맹활약' 성남 이준상 "처음에 슈팅할 생각은 없었다! 수비수들의 움직임을 보고 슈팅 각도 만들었다"

이성민 2024. 4. 10. 2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이랜드 FC를 상대로 귀중한 만회골을 터트린 이준상이 경기 후 자신의 감정을 밝혔다.

성남은 10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2024 K리그2 6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15분 가브리엘의 패스를 받은 이준상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준상의 골 덕분에 분위기를 바꾼 성남은 후반 막판에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탄천] 이성민 기자= 서울 이랜드 FC를 상대로 귀중한 만회골을 터트린 이준상이 경기 후 자신의 감정을 밝혔다.

성남은 10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하나은행 2024 K리그2 6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성남은 홈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성남은 전반 27분 브루노 실바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3분에는 또 다시 실바에게 한 골을 더 헌납하며 끌려갔다. 순식간에 점수는 0-2가 됐다.

성남의 분위기를 바꾼 선수는 이준상이었다. 벤치에서 출발했던 이준상은 전반 32분 크리스 대신 교체 투입됐다. 그라운드를 밟은 후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후반전에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5분 가브리엘의 패스를 받은 이준상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준상의 골 덕분에 분위기를 바꾼 성남은 후반 막판에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지원이 머리에 맞췄다. 박지원의 패스는 후이즈에게 흘렀다. 후이즈는 이 공을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이준상을 탄천종합운동장 믹스트존에서 만났다. 이준상은 득점에 대해 “골을 넣어 기쁘지만 팀이 비겨 아쉽다. 다음 경기에도 공격 포인트를 올려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준상은 골 장면에 대해 “가브리엘의 패스를 받았을 때 원래는 반대쪽 측면으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수비가 왼쪽으로 치우친 걸 보고 바로 슈팅을 하겠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슛을 할 생각은 없었다. 수비가 움직이는 걸 보고 슈팅 각도를 만들려고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준상은 마지막으로 서울 이랜드전 경기력에 대해 “득점을 한 건 좋은 점이라 생각한다. 볼을 뺏긴 다음 따라가 수비를 했던 것과 크로스도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라며 자신의 활약상을 되돌아봤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