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막말 파문’ 김준혁, 막판까지 이수정과 초접전…‘대출 논란’ 양문석은 1위

2024. 4. 10. 2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 총선 직전 막말 논란이 일었던 김준혁 경기 수원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1시30분 기준 경기 수원정 지역구 개표율이 88.44%인 가운데 김준혁 후보는 49.88%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부동산 편법 대출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양문석 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는 53.16%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55.7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증여 논란 공영운, 이준석과 초접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수원정에 출마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보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4·10 총선 직전 막말 논란이 일었던 김준혁 경기 수원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1시30분 기준 경기 수원정 지역구 개표율이 88.44%인 가운데 김준혁 후보는 49.88%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50.11%를 기록하고 있는 이수정 후보다. 현재까지는 이 후보가 김 후보에 1183표 앞서고 있어 이들 간의 득표율 차이는 1.03%포인트(P)다. 수원정은 민주당에 유리한 지역으로 꼽히지만 김 후보의 막말 파문이 지역구 표심에 막판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8월 유튜브 ‘김용민TV’에 출연해 “종군 위안부를 보내는 것에 큰 역할을 한 사람이 김활란(이화여대 초대 총장)”이라며 “미군정 시기에 이화여대 학생들을 미군 장교들에게 성 상납시키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이화여대는 입장문을 내고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동시에 김 후보의 사과와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부동산 편법 대출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양문석 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는 53.16%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55.7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경쟁상대인 장성민 국민의힘 후보는 44.27%를 얻어 양 후보와 10%P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빠찬스’ 논란이 일었던 공영운 경기 화성을 민주당 후보의 당선 여부도 주목된다. 현재까지 발표된 개표율이 26.43%인 가운데 공 후보는 41.80%를 얻어 1위다. 2위는 41.39를 기록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로 공 후보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3위는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16.79%)다. 공 후보는 군 복무 중이던 아들에게 성수동 주택을 증여한 것이 알려지면서 집중 공세를 받았다.

y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