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심판론'에 밀려 광주전남에서 제3지대·진보정당 '몰락'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4. 4. 10. 23: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심판론'에 힘입어 4·10 총선에서 광주전남 18석 전석을 석권하면서 제3지대와 진보정당, 무소속 후보들이 몰락했다.

이처럼 정권심판론이 총선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면서 광주전남지역에서 제3지대인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그리고 녹색정의당과 진보당 등 진보정당, 무소속 후보들이 민주당의 벽을 넘지 못하고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심판론'에 힘입어 4·10 총선에서 광주전남 18석 전석을 석권하면서 제3지대와 진보정당, 무소속 후보들이 몰락했다.

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제21대 총선에 이어 2회 연속 전통적인 텃밭인 광주전남의 18개 선거구에서 싹쓸이를 하면서 압승했다.

민주당은 4년 전 제21대 총선에서 제15대 총선 이후 24년 만에 전석을 석권한 데 이어 또 다시 총선 종반부에 거세게 분 정권심판론에 힘 입어 18석에 모두 깃발을 꽂았다.

이번 총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발언과 이종섭 전 호주대사 도피 논란 등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조국혁신당 돌풍 영향으로 '정권심판론'이 거세게 일었다.  

이처럼 정권심판론이 총선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면서 광주전남지역에서 제3지대인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그리고 녹색정의당과 진보당 등 진보정당, 무소속 후보들이 민주당의 벽을 넘지 못하고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광주 광산을에 도전장을 던진 '정치 거물'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광주에서 제3지대의 기치를 내걸면서 민주당 일당 독재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지만 친명계 민형배 후보에게 밀려 대패했다.

녹색정의당에서는 현역인 강은미 의원이 광주 서구을에서 재선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진보당은 광주 북구을을 전략구로 선정하고 집중 공략했지만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진보정당의 존재감이 가물가물해졌다.

연합뉴스


이밖에 옥중 출마를 강행한 소나무당 송영길 후보는 부인과 아들, 딸 등 가족들이 수감 중인 송 후보를 대신해 눈물로 지지를 호소했지만 총선을 강타한 정권심판론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경쟁력 있는 일부 무소속 후보인 광주 동남을의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과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민주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