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4곳 중 민주당 12곳 앞서…김교흥·배준영 확정, 허종식 유력
인천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압승으로 점쳐지고 있다.
10일 오후 11시30분 평균 개표율 74.34% 기준, 인천의 14개 선거구 중 민주당 후보는 12곳에서, 국민의힘 후보는 2곳에서 앞서고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갑 선거구의 민주당 김교흥 후보가 56.71%로 국민의힘 박상수 후보(41.36%)를 꺾고 가장 먼저 당선됐다.
또 중구·강화군·옹진군에서는 국민의힘 배준영 후보가 55.72%로 민주당 조택상 후보(43.24%)를 꺽고 당선을 확정했다.
이어 동구·미추홀갑에서는 민주당 허종식 후보가 53.12%로 국민의힘 심재돈 후보(46.87%)에 앞서며 당선 유력 상태다.
반면 동구·미추홀구을은 국민의힘 윤상현 후보(51.10%)와 민주당 남영희 후보(48.89%)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연수갑은 민주당 박찬대 후보(51.78%)가 국민의힘 정승연 후보(46.79%)를, 연수을은 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51.38%로 국민의힘 김기흥 후보(48.61%)를 각각 앞서고 있다.
남동갑은 민주당 맹성규 후보가 54.27%로 국민의힘 손범규 후보(43.15%)를, 남동을은 민주당 이훈기 후보가 54.15%로 국민의힘 신재경 후보(45.84%)를 각각 앞서고 있다.
부평갑은 민주당 노종면 후보가 54.11%로 국민의힘 유제홍 후보(45.88%)를, 부평을은 민주당 박선원 후보가 49.31%로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40.77%)를 각각 앞서고 있다.
특히 ‘명룡대전’이 펼처진 계양을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4.27%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45.33%)를, 계양갑은 민주당 유동수 후보가 57.94%로 국민의힘 최원식 후보(42.05%)보다 앞서고 있다.
서구을은 민주당 이용우 후보가 55.89%로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44.1%)를 앞서고 있다. 또 서구병은 민주당 모경종 후보가 56.1%로 국민의힘 이행숙 후보(41.06%)를 앞서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인천에서 민주당이 안정적으로 압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정권 심판’에 대한 유권자들의 선택이 컸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후보들이 공동으로 공약으로 내놓은 제2경인선 등 철도 공약과 경인국철(경인선)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E노선 등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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