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최고령` `전국 최다 득표율` 기록세웠다

김세희 2024. 4. 1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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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9단',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가 최고령 당선자 타이틀과 함께 전국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 당선인은 11일 10시 24분 기준 92.35% 득표율을 기록하며 7.64%에 그친 곽봉근 국민의힘에 후보에 압승했다.

전국에서 90%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는 박 당선인과 문금주 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당선인(90.69%)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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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후보가 10일 승리를 확정지은 뒤 만세를 부르고 있다.<박지원 캠프 제공>

'정치 9단', 'DJ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는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가 최고령 당선자 타이틀과 함께 전국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다. 4년 만에 여의도에 재입성하며 5선 고지에도 올랐다.

박 당선인은 11일 10시 24분 기준 92.35% 득표율을 기록하며 7.64%에 그친 곽봉근 국민의힘에 후보에 압승했다. 그는 10일 오후 6시 발표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득표율 88.4%로 조사됐지만, 개표가 실시되자 초반부터 90%를 넘기는 진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전국에서 90%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는 박 당선인과 문금주 민주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당선인(90.69%)뿐이다.

박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 출마한 원내 정당 당선인 중 최고령이다. 1942년생인 그는 만 81세로, 임기가 종료되는 2028년엔 85세가 된다.

박 후보는 이날 당선소감문을 통해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주신 뜻을 받들어 해남완도진도를 확실하게 발전시키고, 윤석열 정권의 잘못에 대해서는 끝까지 싸워서 꼭 정권교체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윤 대통령도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남은 3년은 제발 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후보는 "김건희, 채상병, 이태원 특검을 수용하고, 민생 서민경제, 남북 관계, 외교, 민주주의가 더 이상 파탄나지 않도록, 국정기조를 전면 쇄신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잘한 것은 잘했다고 지지하고 잘못한 것은 호되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 선배로서 22대 국회가 국민을 위한 생산적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대화의 정치를 복원하는데 저의 경험과 경륜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이 민생 경제는 물론 남북 관계, 대중, 대미, 대러 등 외교에 있어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 최고의 개혁인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지역발전, 정치복원,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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