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원외 친명' 조계원, 현역 뚫고 돌풍…첫 국회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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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남 여수시을 선거구에서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역의원과 인지도 높은 전 시장을 연달아 격파하며 국회 입성을 앞두고 있다.
조계원 후보는 10일 오후 11시 20분 현재 72.76% 개표율을 보인 해당 선거구에서 3만 7268표를 얻어 67.28%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조 후보는 이번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21대 총선 당시 70%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된 김회재 현역의원을 누르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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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남 여수시을 선거구에서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현역의원과 인지도 높은 전 시장을 연달아 격파하며 국회 입성을 앞두고 있다.
조계원 후보는 10일 오후 11시 20분 현재 72.76% 개표율을 보인 해당 선거구에서 3만 7268표를 얻어 67.28%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어어 권오봉 무소속 후보 1만 2501표(22.56%), 김희택 국민의힘 후보 3107표(5.60%), 여찬 진보당 후보 2513표(4.53%) 순이다.
조 후보는 당선 소감문에서 "400일 넘게 쌍봉사거리(여수 유세 1번지)를 지키며 만난 많은 시민이 '코로나 때보다 먹고살기 힘들다'고 하신다"며 "무능, 굴종, 파탄, 불통의 '윤석열 검찰정권 심판해달라'는 아우성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수의 갈등과 분열의 정치를 청산하고 쇄신하겠다"며 "새로운 여수 정치 문화로 여수 정치의 체질 개선과 쇄신, 상생, 협력으로 시민의 삶을 챙기는 '든든한 머슴'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친명(친 이재명계)'으로 불리는 조계원 후보는 2005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청 정책보좌관과 정책수석을 지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어린시절 머문 여수로 내려와 출마했으나 경선에서 탈락했다. 2년 뒤인 제8회 지방선거에서 여수시장에 출마했으나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조 후보는 포기하지 않고 여수의 관문이자 '유세 1번지'인 쌍봉사거리에서 현 정부 비판과 지역 현안을 제시하는 1인 피켓 시위로 성실함과 간절함으로 표심을 모았다.
조 후보는 이번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21대 총선 당시 70%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된 김회재 현역의원을 누르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본선에서도 전 여수시장을 지낸 권오봉 무소속 후보를 압도하면서 연이은 낙선의 아픔을 딛고 첫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약력> △보성 출생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국회의원 보좌관 △국회 정책연구위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청 정책보좌관·정책수석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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