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약속 중 지켜야 할 건 다 지킬 것”

이병기 기자 2024. 4. 10. 23: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계양구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가 10일 오후 인천 계양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선거 기간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것 중 제가 지켜야 할 것들, 지킬 수 있는 것은 다 지키겠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가 치러진 10일 오후 9시50분께 국민의힘 원희룡 계양을 후보는 아내, 이천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와 계양구 선거사무소를 찾아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6시께 나온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43.8%를 얻은 원 후보는 56.1%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보다 10%포인트 이상 지지율이 낮게 나왔다.

이로 인해 당초 이날 오후 6시30분께 선거사무소를 찾을 예정이었던 원 후보는 3시간20분여가 지나 모습을 드러냈다.

원 후보는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맞는다면 ‘국민들께서 정권에 대한 견제와 심판이 더 시급한 것으로 보지 않았나’라고 생각한다”며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기에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 도와주신 분들, 정말 최선을 다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우리 계양의 발전과 일하는 국회를 위해 뜻을 함께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뜻을 더 잘 받들기 위해 돌아보고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역전을 기대하지는 않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출구조사 방법론상 여러가지 새로 시도되는 것들이 있기에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또 “계양이 마지막 지역구라고 했는데,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앞으로 계획이 있나”라는 물음에는 “선거 기간 동안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것들 중에 지켜야 할 것들은 다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일부 지지자들과 악수를 한 뒤 8분만에 자리를 떠났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