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순천갑' 김문수 공천 후유증 딛고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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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민주당 김문수 후보가 '신라이벌' 신성식(무소속)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당선이 유력하다.
김 후보는 10일 오후 11시 기준 개표율 91.2%를 보이는 가운데 63.9%의 득표율로 진보당 이성수 18.6%, 무소속 신성식 8.9%, 국민의힘 김형석 후보 8.6%와 격차를 벌려 당선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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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민주당 김문수 후보가 '신라이벌' 신성식(무소속)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당선이 유력하다.
김 후보는 10일 오후 11시 기준 개표율 91.2%를 보이는 가운데 63.9%의 득표율로 진보당 이성수 18.6%, 무소속 신성식 8.9%, 국민의힘 김형석 후보 8.6%와 격차를 벌려 당선이 확실시된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에 경기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를 지낸 대표적인 원외 '친명(친이재명)' 인사로 분류된다.
대학 진학 이후 줄곧 서울에서 생활해 온 김 후보는 지난 2022년 10월 혈혈단신 고향에 내려와 1년 6개월 간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알리기 위해 '암행어사 박문수'가 연상되는 마패를 들고 시내 곳곳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해 왔다.
선거 초반에는 '친명' 인사로 관심을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에 현역인 소병철 의원과 검사장 출신의 신성식 후보에 밀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신성식 후보를 집요하게 공격해 신 후보의 컷오프를 이끌어내고 본 경선에서도 손훈모 후보와 붙어 탈락했다가 막판 이중경선 의혹을 중앙당에 제기한 끝에 공천을 거머 쥐는 역전 드라마를 써 냈다.
선거일을 앞두고 소각장 반대운동을 이끈 이성수(진보당) 후보의 약진, 신성식 후보가 제기한 정치자금법 위반 선관위 고발 등의 이슈화가 진행됐지만 판세를 뒤엎지는 못했다.
다만, 선거 과정에서 신성식 후보가 제기한 정치자금법, 명예훼손, 모욕죄 등의 혐의를 벗어야 하는 부담감과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잉태된 지역 정치권 갈등을 어떻게 수습할지 정치력이 주목된다.
김 후보는 지역 염원인 순천 의대 유치와 순천과 여수·광양을 포함한 '이순신 특례시', 순천·광양·여수 경전철 연결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당선인)는 소감에서 "이번 승리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지금 당장 끝내라는 국민의 뜻이 담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최일선에서 민생파탄, 검찰독재, 부정부패, 굴욕외교, 극한무능, 극우이념, 평화파괴로 대표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겠다"고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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