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9기 영호, "호감 없어" 현숙 거절에도 목걸이 선물 시도…직진 넘어선 '돌진'

신영선 기자 2024. 4. 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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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9기 영호가 광수, 상철의 만류에도 고집을 꺾지 않고 현숙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려 했다.

10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현숙에게 직접 만든 목걸이를 주겠다고 나선 영호와 이를 말리는 광수, 상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솔로남들은 영호가 가져온 목걸이를 현숙에게 줘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두고 대화를 나눴다.

광수는 "마지막으로 얘기하는데 목걸이는 아니다"라며 슈퍼데이트에서 현숙에게 목걸이를 주겠다는 영호를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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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는 솔로' 19기 영호가 광수, 상철의 만류에도 고집을 꺾지 않고 현숙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려 했다. 

10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현숙에게 직접 만든 목걸이를 주겠다고 나선 영호와 이를 말리는 광수, 상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솔로남들은 영호가 가져온 목걸이를 현숙에게 줘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두고 대화를 나눴다. 

광수는 "마지막으로 얘기하는데 목걸이는 아니다"라며 슈퍼데이트에서 현숙에게 목걸이를 주겠다는 영호를 말렸다. 

광수와 상철은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부담스럽다"며 목걸이 선물을 받을 현숙의 입장을 대변했다. 

하지만 영호는 "그냥 물건이다. 사귄 다음엔 사서 줘야지. 말리셔도 할 거 같다. 저도 고집 있어서"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현숙과의 데이트에서 영호는 "여기서 최종 선택을 안 해준다고 해도 그게 마음이 없다는 건 아니니까. 천천히 알아가고 싶다는 거니까"라며 솔로나라 밖에서 현숙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현숙이 살고 있는 인천 근처로 이직할 수 있다고 말한 영호는 카페에 도착해서도 같은 얘기를 반복했다. 

얼굴 표정이 어두워진 현숙은 영호의 손을 잡았을 때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진 못했고 앞으로도 호감을 갖진 못할 것 같다며 거절의 뜻을 내비쳤다.

이에 영호는 "연애를 하면서도 이성적인 감정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숙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그는 연애 감정이 아니더라도 현숙과 인연을 이어가고 싶어했지만 현숙은 "저는 여지를 주고 싶지 않다"며 다시 한번 거절했다. 그럼에도 영호는 "저는 어쨌거나 조금 여지를 남겨두고 싶다"고 밀어붙였다. 

영호는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취미 자랑"이라며 직접 만든 목걸이를 꺼내 현숙에게 보여줬다. 

현숙은 목걸이를 살펴보며 관심을 보였지만 "갈 때 마음에 드시면"이라고 영호가 목걸이를 선물하려 하자 다급하게 목걸이를 돌려줬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호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완곡한 거절의 표현인지 현실적인 걸 생각해서 거절한 건지"라며 "좀 더 길게 보기로 했다. 좀 더 연락도 자주 하고 만날 기회도 더 만들고 좀 더 노력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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