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치 세대교체 신호탄' 80년대생 의원 탄생…민주당 정준호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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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 최초의 1980년대생 지역구 국회의원이 탄생하면서 호남 정치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른바 '말바우 변호사'로 불리는 광주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당선인이 세 번째 도전만에 여의도에 입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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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21대에 이은 세 번째 도전만에 여의도 입성
정준호 "청년들의 정치 참여 기회 확대하겠다"
광주전남에서 최초의 1980년대생 지역구 국회의원이 탄생하면서 호남 정치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른바 '말바우 변호사'로 불리는 광주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당선인이 세 번째 도전만에 여의도에 입성하게 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50분 현재 개표가 83.64%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정준호 후보가 83.73%의 득표율로 8.47%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국민의힘 김정명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광주전남에서 1980년대생 지역구 국회의원을 배출한 것은 22대 총선이 처음이다.
정준호 당선인은 1980년 5월생으로 만 43세다.
21대의 경우 광주전남 최연소 국회의원은 광주동남갑 선거구의 윤영덕 의원이었다. 윤영덕 의원은 1969년생이다.
역대 광주전남 지역구 국회의원 중에는 광산을 선거구에서 19대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권은희 의원이 1974년생으로 가장 젊었다.
정준호 당선인은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정치에 입문했다. 당시 민주당 공천장을 쥐고 여의도 입성에 도전했지만 녹색 돌풍을 일으킨 국민의당 김경진 후보에게 석패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조오섭 후보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수 년 동안 지역구인 말바우시장 상인 등의 법적 갈등과 고민을 해결해 주는 이른바 '말바우 변호사'로 지역 민심을 파고 들면서 8년 만의 도전 끝에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광주전남 유일한 40대 당선인인 그는 '젊은 피'의 열정과 패기를 앞세워 앞으로도 주민들과 직접 호흡하는 생활 정치를 펼쳐 나갈 각오다.
또 청년들을 대표하는 정치인인 만큼 청년들의 정치 참여에도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정준호 당선인은 "지역민들께서 바라는 호남의 자랑스러운 큰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당선인은 "호남 유일의 청년 당선인 정준호, 청년 정치의 크기를 키우겠다"면서 "지속 가능한 정치혁신을 위해 청년이 청년의 문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청년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준호 당선인은 "단순히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청년정치가 아닌,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청년이 직접 도전하고 청년이 승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청년 정치 신인 인재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등의 제도를 마련해 제2, 제3의 정준호가 나올 수 있게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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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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