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이재명 지킨다' 단식 함께한 '친명' 정진욱 압승

박준배 기자 2024. 4. 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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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대표적인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로 꼽히는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첫 국회의원 당선의 꿈을 이뤘다.

정 당선인은 1964년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 금호고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정진욱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아 서민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빠르게 회복시키는데 의정활동의 중점을 두겠다"며 "국회의원 당선인으로서 남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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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육박하는 득표율…압도적 표차 당선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갑 국회의원 후보가 10일 오후 6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압승하는 것으로 예측되자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정진욱 캠프 제공)2024.4.10/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의 대표적인 '친명계'(친이재명계) 인사로 꼽히는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첫 국회의원 당선의 꿈을 이뤘다.

정 후보는 10일 치른 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 동남갑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강현구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날 오후 10시 58분 기준 53.65%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89.15% 득표율을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정 당선인은 1964년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 금호고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정치 입문 전에는 한국경제신문 기자, 교보문고 임원, 한국경제TV 객원앵커 등으로 근무했다.

2011년 시민통합당에 입당하면서 정계에 입문해 민주통합당, 새정치연합, 국민의당을 거쳐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문재인 정부 때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을 지냈고 제20대 대통령선거와 민주당 대표 선거 등에서 이재명 후보 대변인을 4차례 역임 후 지난해 8월 당대표 정무특보에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정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현역인 윤영덕 의원과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르고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는 90%에 달하는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됐다.

정진욱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아 서민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빠르게 회복시키는데 의정활동의 중점을 두겠다"며 "국회의원 당선인으로서 남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승리는 대한민국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승리이자 무능한 윤석열정권을 심판하라는 남구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 그리고 남구와 광주의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분들의 소중한 정성이 모인 결과"라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시민의 삶이 참 어렵다”면서 "무엇보다 고물가 민생파탄, 경제 추락을 가속화한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고, 이 시대 진정한 개혁이자 시대적 과제인 윤석열 정권 청산과 정권탈환을 위해 맨 앞자리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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