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갑 '4전5기' 민주당 문대림 당선 '확실'

고동명 기자 2024. 4. 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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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58)가 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58분 기준(개표율 52.48%) 문대림 후보가 58.98%의 득표율을 보여 당선이 확실시된다.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의 득표율은 41.01%다.

그러나 서귀포 출신인 문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선거구를 제주시갑으로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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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586 정치인…청와대 비서관·기관장 등 지내
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도사진기자회)2024.4.10/뉴스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58)가 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실시 된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58분 기준(개표율 52.48%) 문대림 후보가 58.98%의 득표율을 보여 당선이 확실시된다.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의 득표율은 41.01%다.

서귀포시 대정읍 출신인 문 후보는 20대 시절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도내 대표적인 586정치인이다.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8대 제주도의원과 9대 도의회 의장,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등을 지냈다.

도의원 시절만 해도 전국 최연소 의장을 맡는 등 승승장구하는 듯했으나 그의 정치인생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19~20대 총선(서귀포 선거구)과 2018·2020년 도지사 선거 등 4차례나 잇따라 낙선의 아픔을 맛봤다.

그러나 서귀포 출신인 문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선거구를 제주시갑으로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현역인 같은당 송재호 의원을 경선에서 누르고 본선에 진출, 최종 당선에 성공했다.

문 후보는 "지지해주신 유권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를 지지하지 않으셨더라도 갑 지역 유권자 여러분이 모든 표심을 받아 안겠다"며 "앞으로 소통의 정치, 현장의 정치, 성과를 내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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