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3군 민주당 임호선 당선 확실…검·경 대결 2연승

연종영 기자 2024. 4. 1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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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출신 정치인들이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은 22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선거구에서 경찰 출신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이겼다.

재선 고지를 밟은 임 후보는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출신이고, 4년 만에 두 번째 고배를 마신 경 후보는 제주지검장 등을 지낸 검사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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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시 개표율 91.7%…6.7%포인트 차이
[음성=뉴시스] 22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왼쪽) 후보가 10일 오후 조병옥 음성군수로부터 당선축하증서를 받고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4.04.10. jyy@newsis.com

[음성=뉴시스] 연종영 기자 = 검·경 출신 정치인들이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은 22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선거구에서 경찰 출신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이겼다.

개표율 91.7%(중앙선관위 기준)인 10일 오후 11시 현재 현역 의원인 임 후보는 재기를 노리며 절치부심한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를 7106표차(6.7%포인트)로 따돌리고 있다.

총 투표수 10만7266표 가운데 임 후보는 5만6607표(53.3%), 경 후보는 4만9501표(46.6%)를 얻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선 임 의원이 5만4126표(50.68%)를 얻어 5만1081표(47.83%)를 획득한 경 후보를 3045표(2.85%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4년 만의 재대결에서 득표 차를 배로 늘렸다. 임 후보는 조병옥 음성군수로부터 당선축하증서를 받고 환호했다.

[음성=뉴시스] 연종영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 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와 부인 이경혜씨가 10일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4.04.10. jyy@newsis.com

재선 고지를 밟은 임 후보는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출신이고, 4년 만에 두 번째 고배를 마신 경 후보는 제주지검장 등을 지낸 검사장 출신이다.

이 때문에 지역정가는 이 선거구에서 벌어진 표밭갈이 경쟁을 '제2차 검경 대전' 등으로 부르며 주목했다.

임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추진 ▲좌구산 휴양랜드 활성화 ▲스포츠테마파크 건설 ▲증평군 스마트팜단지 조성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기회발전특구 지정 ▲푸드테크 산업 육성 ▲참숯힐빙센터 2단계 사업 국비 지원 ▲국립스포츠가치센터 건립 ▲제2파크골프장·덕산스포츠타운 조성 ▲중부내륙철도 금왕역 설치 ▲융복합 스마트농업단지 ▲소방산업진흥공단 건립 ▲소방병원 의료인력(서울대병원) 지원 ▲혁신도시 행정체계 일원화 구축 ▲교육발전특구 조성 지원 ▲혁신도시 하이패스IC 설치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y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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