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광주·전남 18석 싹쓸이…이낙연은 텃밭서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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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심판론' 태풍이 총선을 휩쓸면서 광주·전남은 더불어민주당이 18석 전석을 석권했다.
전북 지역 역시 20년만에 10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15대 총선 이후 24년 만에 전석을 석권한 데 이어 또 다시 민주당이 18석에 모두 깃발을 꽂았다.
이는 지난 2004년 치러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계인 열린우리당이 전북 11개 의석을 모두 확보한 지 2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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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심판론' 태풍이 총선을 휩쓸면서 광주·전남은 더불어민주당이 18석 전석을 석권했다. 전북 지역 역시 20년만에 10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선 개표 결과 민주당이 광주 8석, 전남 10석을 모두 차지하는 게 확정됐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15대 총선 이후 24년 만에 전석을 석권한 데 이어 또 다시 민주당이 18석에 모두 깃발을 꽂았다. 국민의힘이 16년 만에 광주·전남 선거구 18곳 모두 후보를 공천하며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정권심판론 앞에 힘이 빠졌다.
광주의 대표적인 친명계인 민형배 민주당 후보는 새로운미래 이낙연, 국민의힘 안태욱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민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개표율 32.4%에 75.3%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했다. 이낙연 후보는 득표율이 14.6%에 머물고 있다. 지난 대선 때 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였던 이 후보가 사실상 텃밭에서 대패하면서 ‘정계 은퇴’ 등의 상황에 몰릴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감 중 창당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광주 서구갑) 옥중출마했지만 민주당 후보에 밀렸다. 전남 고흥이 고향으로 인천 계양에서 5선을 했고 인천시장, 민주당 대표까지 역임한 그는 옥중출마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첫 출마한 조인철 후보에게 패배했다.
전북 10개 선거구에서도 민주당이 모두 앞서고 있다. 현재 개표 상황대로면 민주당이 전북에서 싹쓸이하게 된다. 이는 지난 2004년 치러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계인 열린우리당이 전북 11개 의석을 모두 확보한 지 20년 만이다. 전북 전주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후보도 4년 만에 국회 재입성에 성공, 5선 배지를 달게 됐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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