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도난에다 개표소 난동까지'…경남서 선거 관련 신고 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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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이 치러진 10일 경남에서도 크고 작은 소동이 잇따랐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선거관련 112신고 27건이 접수됐다.
이어 오후 5시10분께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주민복지회관에서는 40대 여성이 기표소 내부에서 투표지를 촬영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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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오인 신고·단순 민원
제22대 총선이 치러진 10일 경남에서도 크고 작은 소동이 잇따랐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선거관련 112신고 27건이 접수됐다. 유형은 절도 1건, 선거운동 8건, 기타 18건 등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오전 8시20분께 창원시 진해구 웅동2동 진해신항중학교 인근 거리에 설치돼 있는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 측 현수막이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용의자를 쫓고 있다.
이는 공직선거법 제240조(벽보, 그 밖의 선전시설 등에 대한 방해죄) 위반에 해당한다.
이어 오후 5시10분께 창원시 의창구 명서동 주민복지회관에서는 40대 여성이 기표소 내부에서 투표지를 촬영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당시 투표소에 있던 선관위 관계자가 카메라 촬영음이 나는 것을 듣고 이를 경찰에 알렸다.
또 오후 6시58분께 양산시 실내체육관 개표소에서 60대 여성이 “투표함 봉인지가 제대로 붙어 있지 않아 부정선거가 의심된다”며 난동을 부려 퇴거 조치됐다.
이외에도 투표소 100m 내에서 투표참여 권유 활동을 벌인다거나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는 등 내용의 신고가 잇따랐으나 대부분 오인 신고 혹인 단순 민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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