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전남서 46년 만에 여성 권향엽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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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에서는 권향엽 민주당 후보가 3선 관록의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려 당선이 유력시된다.
권 후보가 당선자로 확정되면 전남에서는 1978년 나주군·광산군 지역구에서 김윤덕 의원이 배출된지 46년 만에 배출되는 여성 정치인이라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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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에서는 권향엽 민주당 후보가 3선 관록의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려 당선이 유력시된다.
권 후보는 10일 오후 10시 기준 개표율 65.5%를 보이는 가운데 68.8%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이정현 25.3%, 진보당 유현주 7.04% 후보를 큰 표차이로 앞서 나가고 있어 당선이 유력하다.
권 후보가 당선자로 확정되면 전남에서는 1978년 나주군·광산군 지역구에서 김윤덕 의원이 배출된지 46년 만에 배출되는 여성 정치인이라는 의미가 있다.
당초 이 지역구에서는 지역발전론을 강조한 이정현 후보가 선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개표 결과 '정권 심판론'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힘에 부쳤다.
이 후보는 시종일관 "천지개벽을 시키겠다",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며 표심을 파고 들었으나 고향인 곡성에서조차 31.6%에 그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권 후보는 민주당의 여성 전략공천자로 확정됐다가 상대방이 반발하자 경선을 받아 들여 현역 서동용 의원을 꺾는 뚝심을 발휘했다.
광양 골약 출신인 권 당선인은 순천여고와 이화여대 대학원,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지냈다.
주요 공약으로는 △순천·광양·곡성·구례 상생클러스터 구축 △광양제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구 조성 △동부권 통합물류센터 건립 △전남권 의대 유치 등이다.
권 당선자는 "중앙 정치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민원 해결과 예산 확보에 앞장서겠다"며 "도농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균형 있는 발전을 끌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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