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잠룡' 안철수·원희룡·나경원, 출구조사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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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 잠재적 잠룡으로 꼽혀온 안철수(경기 분당갑), 원희룡(인천 계양을), 나경원(서울 동작을) 후보가 제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인천 계양을에서 원 후보는 43.8%의 득표율이 예측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56.1%)에게 12.3%포인트 밀리는 것으로 예측됐다.
여당의 양지로 불리는 경기 성남 분당갑에선 안 후보가 47.2%로, 이광재 민주당 후보(52.8%)와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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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 잠재적 잠룡으로 꼽혀온 안철수(경기 분당갑), 원희룡(인천 계양을), 나경원(서울 동작을) 후보가 제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오후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들 세 후보 모두 야당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예상된다.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인천 계양을에서 원 후보는 43.8%의 득표율이 예측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56.1%)에게 12.3%포인트 밀리는 것으로 예측됐다. 앞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선 오차범위 내 접점을 벌이는 것으로 예상됐으나, 두 자릿수 이상으로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원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하며, 민주당 텃밭으로 꼽히는 '계양을' 험지에 출마했다. 차기 대권 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지만, 예측 조사가 그대로 굳어질 경우 추후 정치 행보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의 양지로 불리는 경기 성남 분당갑에선 안 후보가 47.2%로, 이광재 민주당 후보(52.8%)와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예측됐다. 대전 주자급인 안 후보가 승리한다면 4선 고지에 올라 중진으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지만, 이 후보가 이길 경우 보수 텃밭까지 민주당에게 내주는 셈이 된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 후보는 47.7%를 얻어 류삼영(52.3%)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4.6%포인트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 후보가 류 후보를 꺾고 4년 만에 다시 원내에 진입할 경우, 다시 유력한 당권주자로 부상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동작을이 한강벨트 주요 접전지로 꼽히는 만큼, 여야 주자들의 승패 여부가 수도권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최소 85석에서 최대 105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범야권은 200석 안팎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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