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3~5선 중진급 배출…호남정치 복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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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결과 광주·전남에서 3~5선의 다선 국회의원이 배출되면서 '호남 정치 복원'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10일 22대 총선 결과 광주·전남지역 당선인 선수는 초선 11명, 재선 3명, 3선 2명, 4선 1명, 5선 1명으로 분포돼 있다.
당권 도전도 가능하지만, 이번 총선 결과 민주당이 '친명(친이재명)'계로 재편돼 4~5선의 박·이 당선인이 어느정도 정치적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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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나 국회 상임위원장 활동 전망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제22대 총선 결과 광주·전남에서 3~5선의 다선 국회의원이 배출되면서 '호남 정치 복원'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10일 22대 총선 결과 광주·전남지역 당선인 선수는 초선 11명, 재선 3명, 3선 2명, 4선 1명, 5선 1명으로 분포돼 있다.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당선인은 최다선인 5선 원로급에 올랐다.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당선인은 4선에 성공했다.
국회 관례상 계파색이 강하지 않을 경우 4~5선은 국회부의장, 5~6선은 국회의장을 맡을 수 있다.
당권 도전도 가능하지만, 이번 총선 결과 민주당이 '친명(친이재명)'계로 재편돼 4~5선의 박·이 당선인이 어느정도 정치적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3선 중진급으로 도약한 정치인은 나주·화순의 신정훈 당선인, 영암·무안·신안의 서삼석 당선인 등 2명이다.
3선 이상은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하는 상임위원회 위원장, 국회 당론의 사령탑인 원내대표, 정당의 정책 방향을 계획하는 정책위 의장, 당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을 맡을 수 있다.
개인의 인지도나 당 내 역학관계 등에 따라 3~4선 중에서도 당권에 도전할 수 있다.
재선은 목포 김원이 당선인, 여수갑 주철현 당선인, 광주 광산을 민형배 당선인이 있다. 재선 의원은 원내 수석부대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상임위원회 간사 등의 직위를 수행한다.
민주당 내 지도부에 광주·전남 지역구 의원들이 어느정도 포진되느냐도 관심이다.
민주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선출한다.
그동안 당 대표에는 광주·전남 지역구 의원이 전무했으며, 선출직 최고위원도 일부 의원들이 나섰으나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 본산이 광주·전남이지만 지도부 구성에는 유독 지역 정치인이 명함을 내밀지 못해 임명직 최고위원만 겨우 맡아왔다.
광주·전남에서 중진급 이상 의원들이 탄생함에 따라 22대 국회에서 호남 정치력 부활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는 재선급 이상이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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