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보다 강해" '범죄도시4' 김무열, 윤계상·손석구 넘을 4세대 빌런 온다[초점S]

유은비 기자 2024. 4. 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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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첸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범죄도시' 윤계상부터 1269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석구 신드롬을 일으킨 '범죄도시2' 손석구, '범죄도시3'에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이준혁까지 '범죄도시' 시리즈에서는 주인공 마석도(마동석)만큼이나 이에 대항하는 최종 보스 빌런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로부터 5년 뒤 '범죄도시2'에서는 '장첸'을 넘어서는 강력한 빌런 '강해상'(손석구)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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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도시4 김무열 캐릭터 포스터. 제공| 에이비오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역대급 전투력을 자랑하는 '범죄도시4'의 4세대 빌런 김무열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까?

장첸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범죄도시' 윤계상부터 1269만 관객을 돌파하며 손석구 신드롬을 일으킨 '범죄도시2' 손석구, '범죄도시3'에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이준혁까지 '범죄도시' 시리즈에서는 주인공 마석도(마동석)만큼이나 이에 대항하는 최종 보스 빌런들이 주목받고 있다.

▲ 범죄도시1,2,3 포스터. 제공| 에이비오 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 시리즈의 포문을 연 '범죄도시1'에서 윤계상은 하얼빈에서 악명 높은 조직폭력배 장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장첸은 흑룡파의 전직 행동대장답게 굉장한 전투력을 자랑했다. 특히,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칼로 상대방을 난도질하고 망치로 손가락을 절단하는 등 인간다움을 상실한 모습으로 섬뜩함을 자아냈고 연변 사투리와 장발 머리 등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 설정으로 "내 누군지 아니" 등 무수한 명대사와 패러디를 양산해 내기도 했다.

그로부터 5년 뒤 '범죄도시2'에서는 '장첸'을 넘어서는 강력한 빌런 '강해상'(손석구)가 등장했다.

강해상은 베트남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돈을 갈취하는 극악무도한 인물.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을 모두 무참히 살해해 버리는 잔인한 인물로 무표정에 감정 없는 듯한 말투가 특징이다. 그간 무심한 듯 따뜻한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손석구의 강렬한 연기변신은 "너 납치된 거야"라는 명대사와 함께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1269만 관객을 불러 모은 '범죄도시2'의 흥행의 일등공신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범죄도시3'의 빌런 주성철(이준혁)은 그간의 빌런과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그간의 막강한 힘만을 가진 빌런들과는 차별화된 두뇌형 빌런으로 찾아온 것.

주성철은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자비한 악행도 서슴지 않는 섬뜩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준혁은 이를 위해 그간 '얼굴천재'로 보여준 젠틀한 매력을 벗어던지고 20kg 이상의 체중 증량을 통해 외적으로도 큰 변신을 감행했다.

이렇듯 막강한 빌런즈의 활약이 펼쳐진 가운데 오는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에서 출격 대기 중인 4세대 빌런 김무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범죄도시4 김무열 스틸. 제공|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김무열이 맡은 ‘백창기’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답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악행이든 저지르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이다. 현재는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다.

특히 백창기에게는 그간의 빌런을 뛰어넘을 막강한 전투력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백창기 역의 김무열은 "전투력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고 마동석 역시 “‘백창기’는 ‘마석도’보다 결투 실력은 두 수 위” 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김무열은 백창기의 전투력과 위압감을 표현하기 위해 10kg가량 증량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고.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10kg 정도 증량을 했다. 이 캐릭터는 단검을 사용하고 기술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캐릭터다. 무조건 증량보다는 캐릭터에 맞는 몸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외적인 준비 외에 표현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했다며 "일반인이라면 넘을 수 없는 선을 넘어갔던 사람이다. 폭력에 중독된 사람이 상대방에게 폭력 행사할 때 어떤 느낌일까. 백창기가 말이 많은 캐릭터는 아니니까 눈빛이나 행동에 취하는 분위기 자세들이 어떤 식으로 가져갈지 고민했다. 말보다는 표현으로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고 예고했다.

과연 '범죄도시4'에서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백창기’가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또 ‘마석도’는 이로 인해 어떤 위협을 겪고 또 어떻게 해결해 갈지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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