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야권 압승 전망에 외신들 "尹 대통령,레임덕 빠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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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에서 야당의 압승이 예상되자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레임덕에 빠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10일 AP통신은 홈페이지에 한국의 4·10 총선 소식을 주요 기사로 소개하며 "실제 개표 결과가 출구조사 결과대로 나온다면 윤 대통령에게 커다란 타격을 가해 남은 임기 3년 동안 레임덕에 빠질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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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구조사에서 야당의 압승이 예상되자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레임덕에 빠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10일 AP통신은 홈페이지에 한국의 4·10 총선 소식을 주요 기사로 소개하며 "실제 개표 결과가 출구조사 결과대로 나온다면 윤 대통령에게 커다란 타격을 가해 남은 임기 3년 동안 레임덕에 빠질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결과와 상관없이 윤 대통령은 정권을 유지하겠지만, 국민의힘이 다수당을 탈환하지 못할 경우 윤 대통령의 정책 추진이 타격을 받고 한국의 보수·진보진영의 강화된 정치 공세에 직면할 것"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즈는 9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이 집권 후 2년간 외교에서 미국·일본과 더 깊은 관계를 형성했다. 이번 총선에서 야당의 의회 장악으로 그의 정책은 교착 상태에 빠지게 됐다"며 "윤 대통령은 남은 임기에서 레임덕의 위협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이 200석이 되면 대통령의 거부권을 무시하고 탄핵 조치를 승인해 사실상 (정부의 국정 운영에) 발목을 잡게 되고 심지어 윤 정부를 끝낼 수도 있다"고 했으며 영국 공영방송 BBC는 "한국에서 국회의원선거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개표가 진행 중"이라며 "이번 선거는 임기가 3년 남은 윤석열 대통령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이론적으로는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2027년 이전에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윤석열 정권은 징용공 문제 해법을 제시해 경색됐던 양국 관계를 크게 개선시켰다"면서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중간평가로 규정돼 국회에서 국민의힘이 제1당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번 총선은 윤 대통령에게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며 "공식 결과는 11일 새벽에야 나오지만 이전 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보면 대체로 정확성이 높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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