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경남 이 시각 개표 상황은?
[KBS 창원] [앵커]
투표가 마무리된 지 3시간 넘게 지나면서, 경남의 개표소 22곳에서도 개표 작업이 한창입니다.
창원 성산구 개표소 연결하겠습니다.
김효경 기자, 개표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제가 나와 있는 창원 성산구 개표소는 3시간 넘게 개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선거일 투표함과 사전투표함 등 모두 90여 개의 투표함을 열게 되는데요.
개표 사무원 300여 명이 긴장감 속에서도 분주하게 개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남 개표소 22곳에서는 투표지 분류기 130여 대와 심사 계수기 290여 대가 동원됐고, 선거 사무원 5천2백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이번 총선 경남의 최종 투표율은 67.6%입니다.
지난 21대 총선 67.8%보다 0.2%p 낮습니다.
경남의 지역별 투표율은 하동이 74.4%로 가장 높고, 김해가 64.6%로 가장 낮습니다.
창원 성산 투표율은 70.4%로 경남 평균보다 더 높았습니다.
밤 9시를 넘기면서 경남의 개표율은 40%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 개표 과정에서 달라진 점, 수검표 과정이 추가됐는데요.
개표작업에는 투표지를 분류하는 분류기와 투표지 매수를 확인하는 계수기 사이, 사람이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됐습니다.
이 때문에 경남 16곳,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 윤곽은 이르면 내일(11일) 새벽 2시쯤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초접전 지역의 경우, 이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비례정당 투표에는 38개 정당이 등록하면서 투표 용지 길이가 51.7cm로 역대 가장 길었습니다.
비례정당 투표 결과는 내일(11일) 아침에 나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창원축구센터에 마련된 창원시 성산구 개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지승환/영상편집:김태훈·김진용
김효경 기자 (tell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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