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당선' 박지원 "정권교체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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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결과에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됨으로써 5선 의원이 됐고 1942년생인 박 전 원장은 22대 국회에서 최고령 의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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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에서 전남 해남·완도·진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당선이 확실시된다는 결과에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0시 20분 기준 박 전 원장은 4만6476표로 92.8%를 득표했다. 2위인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를 압도했다. 곽 후보는 3602표를 얻어 득표율 7.19%를 기록했다. 현재 개표율은 59.1%다.
박 전 원장은 이날 "해남·완도·진도 군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감사하다"며 "저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주신 뜻을 받들어 해남·완도·진도를 확실하게 발전시키고 윤석열 정권의 잘못에 대해서는 끝까지 싸워서 꼭 정권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남은 3년은 제발 변해야 한다"며 "김건희, 채상병, 이태원 특검을 수용하고 민생 서민경제, 남북 관계, 외교, 민주주의가 더이상 파탄나지 않도록 국정기조를 전면 쇄신해야 한다"고 했다.
또 "저도 대통령이 잘한 것은 잘했다고 지지하고 잘못한 것은 호되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또 정치 선배로서 22대 국회가 국민을 위한 생산적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대화의 정치를 복원하는데 저의 경험과 경륜을 쏟겠다"고 했다.
이어 "아울러 민주당이 민생 경제는 물론 남북 관계, 대중, 대미, 대러 등 외교에 있어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 최고의 개혁인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힘을 보태겠다. 지역발전, 정치복원,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 전 원장은 1992년 14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 첫 입성했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또 전남 목포에서 18~20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번 총선에서 당선됨으로써 5선 의원이 됐고 1942년생인 박 전 원장은 22대 국회에서 최고령 의원이 될 전망이다. 박 전 원장은 또 헌정사상 '지역구 기준' 최고령 당선자가 될 전망이다. 14대 국회에서 1907년생인 문창모 전 통일국민당 '전국구' 의원이 만 84세의 나이로 당선됐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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