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단' 박지원, 여의도 귀환···22대 국회 '최고령 국회의원'

김경훈 기자 2024. 4. 10. 22: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개표가 밤 10시 현재 53%의 개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3%의 득표율로 7% 득표율에 그친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정적이다.

당선 최종 확정 시 박 후보는 22대 '최고령 국회의원' 타이틀을 기록하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 후보. 연합뉴스
[서울경제]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개표가 밤 10시 현재 53%의 개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3%의 득표율로 7% 득표율에 그친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정적이다.

당선 최종 확정 시 박 후보는 22대 ‘최고령 국회의원’ 타이틀을 기록하게 된다.

진도 출생인 박 후보는 미국에서 사업가로 자수성가한 뒤 1970년대 말 미국 망명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정치에 첫발을 내디딘 후 1992년 14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4년간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국민의 정부에서 청와대 공보수석비서관·정책기획수석비서관·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목포에서 18~20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제21대 총선에서 민생당 후보로 나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무릎을 꿇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복당해 고향인 진도를 포함한 지역구에 처음 출마해 5선 금배지를 달게 됐다.

22대 후보 가운데 최고령이지만, 14대 국회 임기 개시일 기준으로 만 85세였던 문창모 의원의 기록에 미치지는 못한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