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9단' 박지원, 여의도 귀환···22대 국회 '최고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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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개표가 밤 10시 현재 53%의 개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3%의 득표율로 7% 득표율에 그친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정적이다.
당선 최종 확정 시 박 후보는 22대 '최고령 국회의원' 타이틀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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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개표가 밤 10시 현재 53%의 개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3%의 득표율로 7% 득표율에 그친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어 당선이 확정적이다.
당선 최종 확정 시 박 후보는 22대 ‘최고령 국회의원’ 타이틀을 기록하게 된다.
진도 출생인 박 후보는 미국에서 사업가로 자수성가한 뒤 1970년대 말 미국 망명 중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정치에 첫발을 내디딘 후 1992년 14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4년간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국민의 정부에서 청와대 공보수석비서관·정책기획수석비서관·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목포에서 18~20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제21대 총선에서 민생당 후보로 나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무릎을 꿇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복당해 고향인 진도를 포함한 지역구에 처음 출마해 5선 금배지를 달게 됐다.
22대 후보 가운데 최고령이지만, 14대 국회 임기 개시일 기준으로 만 85세였던 문창모 의원의 기록에 미치지는 못한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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