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정권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의 폭발로 보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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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서 국가적 과제에 대해 국정운영 관련 빨리 큰 틀에서 합의하라는 게 국민의 명령인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아직까지 출구조사인 만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정권심판을 해야 한다는 민심의 폭발이라고 보여진다"며 "저희 당이나 우리 후보자들도 어려운 조건에서 최선을 다했다. 국민들이 저희에게 무거운 짐을 지어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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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서 국가적 과제에 대해 국정운영 관련 빨리 큰 틀에서 합의하라는 게 국민의 명령인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를 지켜본 뒤 KBS에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총선 예측조사 진행 결과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158-179석, 국민의힘 71-92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실상 민주당 압승이 예상되는 출구조사 결과였다.
김 위원장은 "아직까지 출구조사인 만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정권심판을 해야 한다는 민심의 폭발이라고 보여진다"며 "저희 당이나 우리 후보자들도 어려운 조건에서 최선을 다했다. 국민들이 저희에게 무거운 짐을 지어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심판을 넘어 국가운영에 대해 이 정권을 책임지라는 무거운 명령을 내리신 게 아닌가, 져야 할 책임이 무겁다는 생각"이라며 "출구조사 결과인 만큼 밤 늦도록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 하여금 국정운영의 틀을 바꾸라는 뜻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총선에 수검표 절차가 도입된 만큼 개표 작업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구 당선인은 오는 11일 새벽 2시 전후, 비례대표 당선인은 11일 아침이 돼서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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