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OB' 정동영, 전주병에서 5선 고지 유력

최나실 2024. 4. 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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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정동영 전북 전주병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정 후보 당선이 확정되면 5선 고지에 오른다.

참여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냈고, 2007년 17대 대선에 민주당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로 나섰으나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했다.

2020년 21대 총선 때는 김성주 민주당 후보가 민생당으로 출마한 정 후보를 큰 표차로 이기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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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병 후보와 이성윤(오른쪽) 전주을 후보가 10일 오후 전북 전주의 민주도당 사무실에서 다른 후보자나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정동영 전북 전주병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정 후보 당선이 확정되면 5선 고지에 오른다.

개표율이 47.01%인 10일 오후 9시 48분 현재 정 후보는 79.85% 득표율로 전희재 국민의힘 후보(14.36%)를 크게 앞섰다.

MBC 앵커 출신인 그는 전북 순창 출신으로 전주에서 초중고를 나왔다. 1996년 15대 총선에서 전국 최다 득표율(89.91%)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16대·18대(재보궐)·20대에서 당선됐다. 참여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냈고, 2007년 17대 대선에 민주당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로 나섰으나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했다.

전주병은 당내 경선이 본선보다 치열해 관심을 모았다. 정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현역이던 김성주(재선) 의원과 맞붙어 승리했다. 2020년 21대 총선 때는 김성주 민주당 후보가 민생당으로 출마한 정 후보를 큰 표차로 이기고 승리했다.

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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