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발표되자…한동훈 빠져나가고, 썰렁해진 국힘 상황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4. 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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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총선 참패'를 예상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 분위기가 썰렁해졌다.

실망스러운 결과가 발표되자 자리에 앉았던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들이 자리를 떴다.

10일 오후 방송 3사 출구 결과가 나오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짧은 입장을 밝힌 뒤 상황실에서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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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참패’ 출구조사에 지도부 퇴장
한동훈 “출구조사 결과 실망스럽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시청 후 대부분 소속의원들과 당 관계자들이 자리를 떠나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김호영 기자]
‘여당 총선 참패’를 예상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 분위기가 썰렁해졌다. 실망스러운 결과가 발표되자 자리에 앉았던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들이 자리를 떴다.

10일 오후 방송 3사 출구 결과가 나오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짧은 입장을 밝힌 뒤 상황실에서 빠져나왔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압승은 못하더라도 120석 이상 획득을 목표로 했지만, 100석 전후 획득 전망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상황실 분위기가 침울해졌다.

일부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한숨을 내쉬거나 탄식을 내뱉기도 했다.

상황실 앞자리에 자리를 지키고 있던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들은 하나둘씩 상황실을 빠져나갔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출구조사에서는 뒤지는 것으로 나오지만 보다 나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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