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확실’ 박지원 “끝까지 싸워 정권교체…尹국정기조 전면 쇄신해야”

2024. 4. 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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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가 10일 "지역발전, 정치복원,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9시 4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주신 뜻을 받들어 해남완도진도를 확실하게 발전시키고, 윤석열 정권의 잘못에 대해서는 끝까지 싸워서 꼭 정권교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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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소감 발표…“‘대화의 정치’ 복원에 경험·경륜 쏟겠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가 10일 “지역발전, 정치복원,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9시 4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주신 뜻을 받들어 해남완도진도를 확실하게 발전시키고, 윤석열 정권의 잘못에 대해서는 끝까지 싸워서 꼭 정권교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남은 3년은 제발 변해야 한다”며 “김건희, 채상병, 이태원 특검을 수용하고, 민생 서민경제, 남북 관계, 외교, 민주주의가 더 이상 파탄나지 않도록, 국정기조를 전면 쇄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저도 대통령이 잘한 것은 잘했다고 지지하고 잘못한 것은 호되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정치 선배로서 22대 국회가 국민을 위한 생산적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대화의 정치를 복원하는데 저의 경험과 경륜을 쏟겠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민생 경제는 물론 남북 관계, 대중, 대미, 대러 등 외교에 있어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수권 정당으로 거듭나 최고의 개혁인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선거구 개표율 53.37% 기준 득표율 92.86%(4만2022표)를 얻으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 문재인 정부 국정원장을 지낸 박 후보는 1992년 14대 총선 민주당의 전국구(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18~20대 총선 목포에서 내리 3번 당선됐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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