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KKKK…다저스 트레이드 대성공, 158km 진짜 에이스가 쓴 새 역사

윤욱재 기자 2024. 4. 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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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트레이드 대성공이다.

이날 다저스의 승리 일등공신은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였다.

글래스나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선수로 다저스에 입단하자마자 5년 1억 3656만 2500달러(약 1856억원)에 장기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 선수가 첫 14경기에서 장타 12개를 기록한 것은 오타니가 역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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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일러 글래스나우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그야말로 트레이드 대성공이다. LA 다저스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나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의 승리 일등공신은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였다. 글래스나우는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선수로 다저스에 입단하자마자 5년 1억 3656만 2500달러(약 1856억원)에 장기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는 지난달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에서 글래스나우를 선발투수로 내보낼 정도로 신임을 보였다. 당시 글래스나우는 5이닝 2피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남기면서 다저스의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글래스나우는 미국 본토로 돌아간 이후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글래스나우는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작성, 시즌 2승째를 따내면서 다저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 윌 스미스
▲ 타일러 글래스나우

글래스나우의 환상적인 투구는 미네소타전에서도 이어졌다. 7이닝 동안 단 88개의 공으로 삼진 14개를 잡으면서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 것이다. 선발투수가 한 경기에 투구수 90개 미만으로 탈삼진 14개를 수확한 것은 메이저리그가 투구수를 공식 기록한 1988년 이후 처음으로 나온 기록이다.

역시 이날 경기에서도 최고 구속 98.3마일(158km)에 달한 포심 패스트볼의 위력이 빛났다. 슬라이더도 최고 93.6마일(151km)까지 찍힐 정도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글래스나우는 이날 무실점 호투로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2.25로 낮추는 한편 시즌 3승째를 수확하는 기쁨을 안았다.

다저스 타선도 화력을 뽐냈다. 4회초 제임스 아웃맨이 중월 3점홈런을 터뜨려 3-0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5회초 윌 스미스의 우월 3점홈런으로 6-0 리드를 가져가면서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다저스의 2번타자로 나온 오타니 쇼헤이는 2루타 한방을 터뜨려 5타수 1안타를 남겼다. 다저스 선수가 첫 14경기에서 장타 12개를 기록한 것은 오타니가 역대 최초다. 오타니는 현재 홈런 3개, 2루타 8개, 3루타 1개를 각각 남기고 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빠르게 10승 고지를 점령했다. 시즌 전적 10승 4패를 마크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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