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장에 국민의힘 안병구 후보 당선 확실

최상원 기자 2024. 4. 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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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열린 경남 밀양시장 보궐선거에선 국민의힘 안병구(63·사진)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 보인다.

앞서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 안병구 후보는 밀양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마산고등학교 1년 후배이면서 현역 시장이던 박 시장에게 밀려 공천 탈락했다.

한편, 박일호 전 시장은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의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받았으나, 뇌물수수 의혹이 불거지면서 공천 취소돼 국회의원선거에 나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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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개표율 52.15%, 득표율 64.98%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열린 경남 밀양시장 보궐선거에선 국민의힘 안병구(63·사진)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 보인다. 10일 밤 10시 현재 개표율 52.15% 상황에서 안병구 후보는 64.98% 득표율을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주옥 후보와 무소속 김병태 후보를 훌쩍 앞서고 있다.

밀양시장 보궐 선거는 박일호 시장이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발생했다. 앞서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 안병구 후보는 밀양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마산고등학교 1년 후배이면서 현역 시장이던 박 시장에게 밀려 공천 탈락했다.

안병구 후보는 밀양초, 밀양중, 마산고,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31회)에 합격하고 창원지검 밀양지청, 대구지검, 서울지검 서부지청 등에서 검사로 재직했다. 그는 1994년부터 고향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며,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와 이명박·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역 선대본부장 등을 지냈다.

그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밀양시 생존의 기본인 돌봄·교육 정책 강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2단계 조성, 경남특화형 농식품수출가공클러스터 유치, 시민 모두가 즐기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 건강 향상과 경제 활성화, 공감과 소통의 행정 등을 5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박일호 전 시장은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의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받았으나, 뇌물수수 의혹이 불거지면서 공천 취소돼 국회의원선거에 나가지 못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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