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남을 민주당 안도걸 "미래먹거리 해결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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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 동남을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후보가 첫 당선의 기쁨을 맛본다.
10일 오후 10시5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개표율 34.33%) 안 후보는 2만2737표(71.55%)를 얻어 5196표(16.41%)에 그친 무소속 김성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시된다.
화순 출신인 안 당선인은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재경직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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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 동남을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후보가 첫 당선의 기쁨을 맛본다.
10일 오후 10시5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개표율 34.33%) 안 후보는 2만2737표(71.55%)를 얻어 5196표(16.41%)에 그친 무소속 김성환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시된다.
화순 출신인 안 당선인은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재경직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호남 출신으로는 16년 만에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지냈고, 기획재정부 제2차관(예산 담당)을 역임했다.
안 당선인은 당선 일성으로 "귀중한 선택에 한없는 노력과 탁월한 성과로 보답하겠다. 광주시민의 승리이고, 위대한 국민의 승리다"고 했다.
줄곧 광주의 미래먹거리로 주창해 온 AI(인공지능), BIO(바이오생명), CULTURE(문화 관광) 융합을 통한 지역 경제 견인도 약속했다.
그는 "광주 원도심의 맥박이 다시 고동칠 수 있도록 ABC산업을 키워내겠다. 벤처기업 창업이 줄을 잇고 고향 청년들이 집밥 먹는 일자리가 쏟아지며 아시아문화전당 창작 명품공연을 보려고 국내·외 관광객이 밀려드는 '글로벌 명품부자도시 광주'를 만들어낼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의 해 묵은 숙원 사업의 속 시원하게 해결하겠다고도 했다. ▲제2순환도로 소태·학운IC 진입로 확장 ▲낙후된 오수처리시설 현대화 ▲노인 종합복지타운 조성 ▲원도심 랜드마크형 주차타워 신설 ▲충장·금남상권의 디지털 백화점화 등 생활 인프라의 획기적 개선을 약속했다.
또 "망가진 나라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정권 교체 기틀 마련에 앞장서겠다. 나라 재원 배분 등 국정 운영 전반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큰 정치인이 되겠다"면서 "광주시민이 바라는 혁신 정치, 성과·실력으로 승부하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경제통·예산통·정책통'으로서의 강점을 부각하며 "정치인으로서의 이득이나 당리당략이 아니라, 민생을 지키고 해결하고 정쟁이 아닌 대화·타협으로 승부하는 선진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해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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