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美 대중국 여행경보 부당…신속 폐지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외교부가 자국을 여행하려는 미국인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경보가 부당한 조치였다며 신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홈페이지 게재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 국무부의 여행 경보는 전적으로 부당하고, 중국을 방문하려는 많은 미국인을 막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전날 비영리단체 미중관계정국위원회 대담에서 자국민 상대 중국 여행 경보 완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자국을 여행하려는 미국인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경보가 부당한 조치였다며 신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홈페이지 게재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 국무부의 여행 경보는 전적으로 부당하고, 중국을 방문하려는 많은 미국인을 막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런 근거 없는 경보를 폐지하고, 잘못된 경보 수준을 가능한 한 빨리 변경해 중·미 간 인적 교류의 걸림돌을 제거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전날 비영리단체 미중관계정국위원회 대담에서 자국민 상대 중국 여행 경보 완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 국무부는 그간 중국을 방문하는 자국민에 여행을 재고하거나 주의를 강화할 것을 당부해 왔다. 부당 억류나 출국 금지 등을 우려한 조치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 내부에서는 이런 조치가 미국과 중국 국민 사이의 인적 교류를 위축시킨다는 우려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오 대변인은 같은 날 자국의 러시아 지원이 미·중 관계에 영향을 미치리라는 캠벨 부장관 발언을 두고는 "중국과 러시아는 정상적으로 협력할 권리가 있다"라고 했다.
마오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있어서 중국은 언제나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취했으며, 적극적인 평화 협상 추진에 있어 건설적 역할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비난과 압박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평화와 위기 조기 종식을 원한다면 중국을 비난하기보다 위기의 근본 원인을 돌아보고 평화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뇌신경 마비' 김윤아 입원 치료…핼쑥한 얼굴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안양의 11년 승격 꿈 이룬 '초보 사령탑' 유병훈 감독
- '기온 뚝' 열손실에 저체온증 비상…'이런 증상' 위험신호[몸의경고]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