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정준호 "청년 정치의 크기를 키우겠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정준호(43) 당선인은 10일 "호남 유일의 청년 당선인으로서 청년 정치의 크기를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당선인은 "실리를 확보해 균형 있고 힘 있는 호남 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드리겠다"는 의정활동 계획도 밝혔다.
-- 당선 소감은.
▲ 북구 주민의 승리이자, 광주 시민의 승리다. 선거운동 기간 주민분들을 만나 "침체한 지역경제를 다시 살려달라", "중앙에서 사라진 호남 정치의 목소리를 높여달라",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우고 폭주를 막아달라"는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호남 유일 청년 당선인으로서 추진력과 돌파력으로 지역이 처한 문제, 대한민국이 당면한 과제에 답을 내놓겠다.
-- 의정활동 포부는.
▲ 존재감이 사라진 호남 정치를 복원하겠다.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에 정확하고 당당하게 전달해 호남 정치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 호남이 요구하면 중앙이 응답하도록 호남 정치의 체급을 키우겠다. 이념에 치우치는 정치가 아닌 지역의 실리를 확보해 균형 있고 힘 있는 호남 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드리겠다. 또 벼랑 끝으로 내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검찰 독재정권에 짓밟힌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워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
-- 지역 발전 공약은.
▲ 약속드린 대로 광주 북구의 가치를 두배로 올리겠다. 쇠락한 상권을 되살려 청년들로 북적이는 활력 넘치는 북구를 만들겠다. 답답한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편리하고 쾌적한 북구를 만들겠다. 빈약한 문화 향유 공간을 채워 내 집 앞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여유롭고 풍요로운 북구를 만들다.
-- 청년 당선인으로서의 활동 계획은.
▲ 호남 유일의 청년 당선인으로서 청년 정치의 크기를 키우겠다. 지속 가능한 정치혁신을 위해 청년이 청년의 문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청년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 특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청년이 직접 도전하고 청년이 승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청년 정치 신인 인재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등의 제도를 마련해 제2, 제3의 정준호가 나올 수 있게 하겠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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