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 타도 외쳤던 ‘제 3지대’ 왜 민심 외면 받았나 [2024 총선과 한국경제]

2024. 4. 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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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10 총선에서 제 3지대를 노렸던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의 패색이 짙어지고 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와 현재 개표상황에서 대부분의 지역구 후보가 낙선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역구 후보 43명을 내세운 개혁신당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필두로 금태섭, 양향자, 조응천 등 네임밸류가 있는 후보로 구성했지만 현재 개표결과 상황을 지켜보면 당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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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10 총선에서 제 3지대를 노렸던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의 패색이 짙어지고 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와 현재 개표상황에서 대부분의 지역구 후보가 낙선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역구 후보 43명을 내세운 개혁신당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필두로 금태섭, 양향자, 조응천 등 네임밸류가 있는 후보로 구성했지만 현재 개표결과 상황을 지켜보면 당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이 예상된다.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역시 상황은 녹록치 않다.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이 후보 역시 민주당 후보에 밀리는 상황이며, 설훈, 홍영표 등의 중진 의원들 역시 이번 22대 총선에서 패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진보세력의 간판으로 불리는 심상정 후보 역시 경기 고양갑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에 밀려 3위가 잠정적인 분위기다. 이번 총선에서 녹색정의당(녹색당+정의당)으로 진보정당을 자처했지만 1석도 손에 넣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비례정당인 조국혁신당이 선전하는 가운데 비례에서 10석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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