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대결' 서귀포 민주 위성곤-국힘 고기철 '엎치락뒤치락'

강승남 기자 2024. 4. 1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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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동문간 한 치 양보 없는 승부가 펼쳐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가 개표 초반 초접전 양상을 보인다.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한 방송3사(KBS, MBC, SBS) 출구조사 결과, 위 후보(58.2%)가 고 후보(41.8%)에 크게 앞선 것으로 예측된 것과 달리 개표 초반부터 근소한 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각 후보 캠프는 방송사 선거방송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진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환호와 탄식을 번갈아가며 내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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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율 49.38%…고 후보 50.01%, 두 후보간 표차 18표
방송 3사 출구조사선 위 후보가 크게 앞선 것으로 예측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30일 서귀포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35회 서고인 체육대회 및 한마당 축제'에서 동문들과 악수하고 있다. 위 후보는 이 학교 16회 졸업생, 고 후보는 11회 졸업생이다. 2024.3.30./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중·고교 동문간 한 치 양보 없는 승부가 펼쳐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가 개표 초반 초접전 양상을 보인다.

서귀포시 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56)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61)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한 방송3사(KBS, MBC, SBS) 출구조사 결과, 위 후보(58.2%)가 고 후보(41.8%)에 크게 앞선 것으로 예측된 것과 달리 개표 초반부터 근소한 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개표 시작과 함께 위 후보가 앞서갔다.

그런데 개표율이 30%에 가까워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고 후보는 개표율 30.95%인 시점 51.17%로 위 후보에 앞섰다.

이후 위 후보가 다시 잠시 앞섰지만, 개표율이 49.38%인 시점에서 다시 고 후보가 50.01%로 위 후보(49.98%)를 역전했다.

두 후보간 표차는 18표다.

각 후보 캠프는 방송사 선거방송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진행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환호와 탄식을 번갈아가며 내뱉고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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