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34년 만에 최고… 달러당 152엔 돌파

정민하 기자 2024. 4. 10. 2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엔·달러 환율이 1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152엔을 돌파했다.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는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치다.

엔화 약세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가 당분간 축소되지 않고 유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1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152엔을 돌파했다.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 달러화와 엔화가 놓여 있다. /뉴스1

이날 엔·달러 환율은 151.8엔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9시 30분쯤 미국 3월 소비자물가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3.5%로 집계됐다는 발표가 나온 직후 급등했다.

이는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치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기에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줄어들어 엔화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다.

엔화 약세의 주된 요인으로 꼽히는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가 당분간 축소되지 않고 유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3월 미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이는 6개월 만에 최고치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