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미리 투표함 열어본 것 아니냐”…서귀포 개표소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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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진행된 10일 오후 8시 35분께 서귀포시 강창학공원 내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개표소에서 투표함 봉인지를 둘러싸고 언쟁이 벌어졌다.
그러자 개표 참관인 여럿이 몰리며 "누군가 미리 투표함을 열어본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투표·이송 등 투표 전 과정에 참관인이 동행하기 때문에 절대 투표함을 열어보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없다"고 해명하고 개표를 계속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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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이날 한 참관인은 “미개봉 투표함 19개에서 봉인지를 떼어 낸 자국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개표 참관인 여럿이 몰리며 “누군가 미리 투표함을 열어본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투표·이송 등 투표 전 과정에 참관인이 동행하기 때문에 절대 투표함을 열어보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없다”고 해명하고 개표를 계속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의 투표함들은 사전투표 때 사용했던 투표함을 재활용했다. 당시 봉인지를 떼고 남은 자국이 미처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투표함 봉인지는 투표함을 개표때까지 밀봉해 보관하는 용도로 쓰이는 특수 재질의 스티커로 떼어내는 순간 특수 문양이 나타나 떼어낸 뒤 다시 붙이는 등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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