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투표함 봉인지 '제거 흔적' 한때 소란…"문제 없어"

윤혜주 2024. 4. 10. 21: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서귀포시의 한 개표소에서 투표함 봉인지 '제거 흔적'을 두고 한때 소란이 빚어졌습니다.

서귀포시 강창학공원 내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개표소에서 22대 국회의원 본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진행된 오늘(10일) 오후 8시 35분쯤 투표함 봉인지를 둘러싸고 언쟁이 벌어졌습니다.

문제의 투표함들은 사전투표 때 사용했던 투표함을 재활용한 것으로, 당시 봉인지를 떼고 남은 자국이 미처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봉인지 제거 자국이 남은 서귀포시 투표함 / 사진 = 연합뉴스


제주 서귀포시의 한 개표소에서 투표함 봉인지 '제거 흔적'을 두고 한때 소란이 빚어졌습니다.

서귀포시 강창학공원 내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개표소에서 22대 국회의원 본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진행된 오늘(10일) 오후 8시 35분쯤 투표함 봉인지를 둘러싸고 언쟁이 벌어졌습니다.

한 참관인이 "미개봉 투표함 19개에서 봉인지를 떼어 낸 자국이 있다"고 지적한 겁니다.

그러자 개표 참관인 여럿이 투표함으로 몰려 들어 "누군가 미리 투표함을 열어본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선관위는 "투표·이송 등 투표 전 과정에 참관인이 동행하기 때문에 절대 투표함을 열어보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없다"고 해명하고 개표를 계속 진행했습니다.

문제의 투표함들은 사전투표 때 사용했던 투표함을 재활용한 것으로, 당시 봉인지를 떼고 남은 자국이 미처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