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연속 추정치 웃돈 美 소비자물가…전년比 3.5%↑

김리안 2024. 4. 10. 21: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추정치를 웃돌며 여전히 3%대에 머물렀다.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3월 근원 CPI는 2월과 마찬가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

2022년 6월 정점(전년 대비 9.1%)을 찍은 미국 CPI 상승률은 이후 꾸준히 둔화해 지난해 6월 3%대로 떨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AFP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추정치를 웃돌며 여전히 3%대에 머물렀다. 물가상승률이 잡힐 것이라는 예상과 다른 지표가 3개월 연속으로 나오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조기 금리 인하는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미국 노동통계국은 3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추정치인 3.4%와 2월 CPI 상승률인 3.2%를 모두 웃돌았다.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3월 근원 CPI는 2월과 마찬가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다. 시장 예측치인 3.7%보다 높았다. 

2022년 6월 정점(전년 대비 9.1%)을 찍은 미국 CPI 상승률은 이후 꾸준히 둔화해 지난해 6월 3%대로 떨어졌다. 10월부터는 3%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지만 좀처럼 3%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Fed 목표치인 2%를 훌쩍 웃돌아 상반기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