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총선 개표 속도…'잔여 투표지 왜 들여' 곳곳서 잡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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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22대 총선 개표가 관내 5개 개표소에서 일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지역구는 개표율 10%를 넘기며 속도를 내고 있다.
투표함을 옮기는 과정부터 일부 시민들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곳곳에서 작은 소란을 빚었으나 개표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께 대전 동구 대전대학교 맥센터 개표소에서는 일부 참관인 등이 "잔여 투표용지를 왜 개표소로 들이느냐"라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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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보다 400장 많아' '참관인 부제'…개표 지장은 없어
(대전=뉴스1) 김태진 김종서 허진실 기자 = 대전지역 22대 총선 개표가 관내 5개 개표소에서 일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지역구는 개표율 10%를 넘기며 속도를 내고 있다.
투표함을 옮기는 과정부터 일부 시민들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곳곳에서 작은 소란을 빚었으나 개표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대전 지역구별 개표율은 동구 9.42%, 중구 20.53%, 유성갑 8.17%, 유성을 15.48%, 대덕구 16.7%로 집계됐다.
서구갑 및 서구을 선거구 개표율은 아직 1%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역구 당선인 윤곽은 자정을 넘어 11일 오전 1~2시께 드러날 것으로 선관위는 내다봤다.
개표 시작 전후로 일부 개표소에서는 참관인 등이 문제를 제기해 잠시 소란이 일기도 했다.
이날 오후 7시께 대전 동구 대전대학교 맥센터 개표소에서는 일부 참관인 등이 “잔여 투표용지를 왜 개표소로 들이느냐”라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들이 투표함 진입을 가로막으면서 한때 소동이 벌어졌으나 선관위 관계자의 설명 끝에 큰 마찰 없이 일단락됐다.
잔여 투표용지를 개표소에 보관한 사실로 지난 총선 때도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된 바 있으나 정확한 산정을 위해 선거 규정상 필요한 절차라는 게 선관위 설명이다.
일부 정당의 참관인이 동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벌어진 언쟁도 시선을 끄는데 그쳤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개표소에서는 한때 ‘선거인 수보다 사전선거 투표 용지가 400여장 많다’며 한 참관인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선거사무원들이 다시 점검해본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봉인지가 뜯긴 흔적이 있다’는 문제 제기도 이어졌으나 사소한 시비로 정리됐다.
한편 이날 오후 6시에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대전지역 공동 출구조사에선 민주당이 6곳에서 당선인을 배출할 것으로 예측됐고, 중구만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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