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과반' 출구조사에 김빠진 판세?…여야, 상황실 비우고 지역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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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 대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희비가 엇갈리자 여야 개표 상황실은 개표가 시작된 후 금세 한산해졌다.
10일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번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78~196석(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포함), 국민의힘이 87~105석(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포함)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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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지도부 끝까지 남아 이준석 개표 결과 확인
(서울=뉴스1) 구진욱 정윤미 신윤하 한병찬 김예원 장성희 기자 = 제22대 총선에 대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희비가 엇갈리자 여야 개표 상황실은 개표가 시작된 후 금세 한산해졌다.
10일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번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78~196석(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포함), 국민의힘이 87~105석(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포함)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된다.
조국혁신당은 12~14석, 개혁신당은 1~4석, 새로운미래는 0~1석, 녹색정의당은 0석으로 예상됐다.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희비가 엇갈렸던 여야의 상황실 분위기는 2시간여 남짓한 사이에 금세 사그라들었다. 범야권의 승리가 뚜렷하게 나타난 탓인지 각 투표 상황실에서는 일찌감치 정당 대표들과 당직자 그리고 선거 사무원들이 자리를 비웠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쯤 출구조사를 지켜본 뒤 "우리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겠다. 고맙다"라며 인사하고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을로 향했다.
이에 반해 출구조사 결과 발표 10분 만에 자리를 박찬 한 위원장은 "우리 국민의힘이 민심의 뜻을 따르기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출구조사 결과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개표 상황실을 벗어나 여의도 인근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출구조사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게 된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는 일찌감치 개표 상황실을 정리했다.
반면, 개혁신당 지도부는 한산한 상황실을 뒤로한 채 이준석 대표가 공영운 민주당 후보보다 출구조사 결과 밀리고는 있지만 그대로 접전을 펼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 새벽까지 경기 화성을 지역 개표 결과를 주시하기로 했다.
이번 총선에서 최대 14석이라는 의석수를 확보할 것으로 보이는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후 8시쯤까지 고조된 분위기를 가라앉히지 못하다가 제일 늦게 개표 상황실을 마무리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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