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총선 압승 전망에 "185석 예상치보다 많아…국민 승리한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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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10일 4·10 총선 민주당 압승이 예상되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주권자 국민이 승리한 선거이자 국민이 나라 주인이라는 것을 보여준 선거"라고 밝혔다.
선거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200석 안팎의 의석을 얻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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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당초 예측보다 의석 많이 줘…민심 확인"
[서울=뉴시스]조재완 신재현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10일 4·10 총선 민주당 압승이 예상되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주권자 국민이 승리한 선거이자 국민이 나라 주인이라는 것을 보여준 선거"라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9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종합상황판에 당선이 확실시된 일부 후보들에 대해 '당선스티커'를 부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선거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200석 안팎의 의석을 얻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민주당은 정동영(전북 전주병), 문금주(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후보 등 4명이 가장 먼저 '당선 확실' 후보로 분류했다.
조 사무총장은 "지난 총선과 같이 180석에서 185석 정도를 봤다"며 "최종 결과가 안 나와서 조심스럽고 끝까지 겸손하게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당이 당초 내부적으로 예측했던 것보다 조금 더 많은 의석을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선거 현장에서 느꼈던 것이지만 이번 선거의 경우 정권 심판에 대한 국민 민심이 정말 무섭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선거 직전 불거진 김준혁·양문석 후보 논란은 선거 전체 판세엔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조 사무총장은 "해당 (후보가 출마한) 지역엔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정권 심판에 대한 것이 상당히 강했다"며 "정권심판과 민생 이유가 컸다고 본다. 민생 경제에 대한 분노가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끝까지 봐야할 것 같다"며 "부산·울산·경남과 충청권은 조사에 따라 접전지에선 지는 것으로도 나온다"고 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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