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 시각 서울 개표소

황현규 2024. 4. 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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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 총선 특집 KBS 9시 뉴스 함께하고 계십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인데요.

서울 개표소 중 한 곳으로 가 보겠습니다.

황현규 기자! 현재 개표, 얼마나 됐습니까.

[리포트]

이곳 서울 관악구 서울대체육관 개표소에서는 두시간 전쯤부터 본격적으로 개표가 시작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큰 테이블에 투표용지가 가득 쌓여 있는 걸 보실 수 있는데요.

이미 분류기에서 나온 표를 수검표를 하는 개표원들도 보이긴 하지만, 현재 전국 개표율은 약 20%로,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여러분이 행사한 소중한 한 표, 어떻게 개표가 되는지 궁금하시죠.

먼저 지역구 선거의 경우 도착한 투표함을 책상에 쏟고 나서, 분류기로 투표 용지를 분류하게 됩니다.

그러면 후보별로 투표용지가 나눠지게 되는데요.

그 다음에 수검표 절차가 새로 추가됐습니다.

개표사무원들이 모든 투표지 분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이후 심사 계수기를 통해 몇 표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오늘(10일) 조금 일찍 도착해서 개표원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은 수검표가 처음이라 낯설지만, 꼼꼼하게 확인하겠다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지역구 선거 개표는 내일(11일) 새벽 3시가 넘어 끝날 거로 예상되는데요.

당선자 윤곽은 새벽 2시쯤 되면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투표용지가 길어 아예 분류기 사용이 불가능해 처음부터 수개표를 해야 하는 비례대표 선거 개표는, 새벽 6시는 넘어야 끝날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대 체육관 개표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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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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