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이주미 “새 코스, 새 마음으로”

김지섭 2024. 4. 10. 2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147전 148기' 우승 드라마를 썼던 이주미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이주미는 올해 출발이 썩 좋지 않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무대에서 반등 계기를 마련한다는 각오다.

이주미는 10일 인천 클럽72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우승이라는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난주 대회 때 샷이 많이 흔들렸지만 이후 연습을 하면서 보니까 샷감이나 퍼팅감이 다시 좋아졌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주미가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을 하루 앞둔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지난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147전 148기’ 우승 드라마를 썼던 이주미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이주미는 올해 출발이 썩 좋지 않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무대에서 반등 계기를 마련한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해외 대회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컷 탈락,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23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73위에 그쳤다.

이주미는 10일 인천 클럽72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우승이라는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난주 대회 때 샷이 많이 흔들렸지만 이후 연습을 하면서 보니까 샷감이나 퍼팅감이 다시 좋아졌다”고 말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자 자격으로 대회를 준비한 이주미는 ‘왕관의 무게가 느껴지는지’라고 묻는 질문에 “아직 못 느낀다”며 웃은 뒤 “코스가 바뀌어서 새로운 마음으로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초대 대회와 2회 대회는 경기 여주 페럼클럽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개최 장소가 바뀌었다. 클럽72 하늘코스는 페어웨이가 넓어 장타자에게 유리한 곳으로 평가 받는다. 이주미는 “거리가 멀리 나가는 선수들이 유리할 것”이라며 자신을 제외한 우승 후보로 방신실, 황유민을 꼽았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