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와 가장 유사한 FW'...PSG, 영입 리스트에 확실하게 올렸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루이스 디아스(리버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PSG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고민이 큰 팀이다. 핵심 공격수인 킬리안 음바페가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사실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것이 유력한 가운데 대체자를 물색해야 한다. 여전히 우스망 댐베렐, 랭달 콜로 무아니, 이강인 등의 자원들이 있지만 에이스를 보내는 만큼 확실한 공격수를 찾으려 한다.
후보는 다양하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빅터 오시멘(나폴리)부터 윙포워드인 하파엘 레앙(AC밀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등이 물망에 올랐다.
최근에는 디아스가 PSG에 포착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9일(한국시간) “PSG가 디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아스는 콜롬비아 출신으로 2019-20시즌에 포르투에서 뛰며 유럽 무대 활약을 시작했다. 디아스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는 일명 ‘크랙’ 유형의 윙포워드다. 속도와 함께 볼을 다루는 기술까지 뛰어나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파괴하며 공격 찬스를 만든다.
디아스는 2022년 1월에 포르투를 떠나 리버풀로 향했다. 리버풀은 6,000만 유로(약 880억원)를 투자해 토트넘을 제치고 디아스 영입에 성공했다. 디아스는 곧바로 리버풀 공격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시즌에는 콜롬비아에서 가족들이 납치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면서 이전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올시즌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디아스가 가진 공격적인 재능은 확실하기에 PSG는 음바페의 대체자로 디아스를 고려하고 있다. PSG 소식을 주로 전하는 조나단 존슨 기자는 “디아스는 PSG의 영입 리스트에 확실하게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물론 리버풀은 디아스를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리버풀은 현재 공격진에 고민이 많다. 모하메드 살라는 제외하면 모두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다. 디아스, 디오구 조타, 다르윈 누녜스, 코디 학포 모두 마찬가지다. 그 중에서도 디아스가 경기 중 순간순간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적을 허용하지 않으려 한다.
[사진 = 루이스 디아스/게티이미지코리아, One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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