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자의 60% 50대 이상…호남서 적극적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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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6일 실시된 4·10 총선 사전투표에서 60대가 가장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1384만904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60대가 314만1737명(22.69%)으로 가장 많았다.
2020년 21대 총선 사전투표 때는 50대가 257만6527명(21.9%)으로 가장 많이 참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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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6일 실시된 4·10 총선 사전투표에서 60대가 가장 많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자 수가 가장 적은 연령대는 30대로 155만9701명(11.26%)이 참여했다. 18∼29세는 178만8780명(12.92%)이었다.
2020년 21대 총선 사전투표 때는 50대가 257만6527명(21.9%)으로 가장 많이 참여했었다. 60대 215만2575명(18.3%), 40대 207만4663명(17.7%)으로 뒤를 이으며 20대, 30대보다 참여율이 높았다.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 때도 50대가 358만6939명(22.0%)으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60대 329만3577명(20.2%), 70세 이상 205만9953명(12.6%)으로 뒤를 이었다.
중년·노년층을 중심으로 사전투표 때부터 적극적인 투표 열기를 보이면서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인 31.3%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선 투표율도 32년 만에 최고치인 67.0%를 기록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호남에서 투표율이 높게 집계됐다. 전남 69.0%, 광주 68.2%, 전북 67.4% 등으로, 이들 지역 모두 4년 전 총선보다 투표율이 높았다. 반면에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이는 대구·경북은 지난 총선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대구는 투표율이 64.0%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투표율이 낮았고 경북도 투표율이 65.1%로 평균을 밑돌았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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