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강진 사망자 16명으로 늘어…실종자 수색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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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발생한 대만 화롄 지역에서의 강진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었다.
10일 CNA에 따르면 대만 재해 당국은 이날 지진이 발생한 화롄 타이루거 국립공원 산책로에서 3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이날 구조 당국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신속한 구호 물품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7시58분께 대만 화롄현에서는 남동쪽으로 25㎞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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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지난 3일 발생한 대만 화롄 지역에서의 강진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었다.
10일 CNA에 따르면 대만 재해 당국은 이날 지진이 발생한 화롄 타이루거 국립공원 산책로에서 3구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13명이었던 강진 사망자 수는 16명이 됐다.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는 3명으로, 이들 중 2명은 싱가포르 부부로 알려져 있다. 이들 부부는 화롄 지역 버스정류장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타로코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셔틀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이날 구조 당국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신속한 구호 물품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중앙 정부는 빠른 재해 지역 복구를 위해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7시58분께 대만 화롄현에서는 남동쪽으로 25㎞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5.5㎞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은 1999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1100명이 넘으며, 지진 당시 홍콩과 상하이 등에서도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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