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3위' 장예찬 "주민 선택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김천 기자 2024. 4. 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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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부산 수영구 무소속 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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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교·서울시민 비하 발언 논란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부산 수영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 후보가 "수영구 주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0일) 장 후보는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3위로 예측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막겠다는 일념으로 결집하신 주민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토록 어려운 여건에서도 30대의 무소속 청년에게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제 고향 수영구의 발전을 위해 낮은 자리에서 봉사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정연욱 국민의힘 후보님께는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영구를 잘 이끌어주실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저녁 6시까지 진행된 총선 투표 마감 직후 공개된 KBS의 예측 보도에 따르면 부산 수영에선 정 후보가 53.1%,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5.2%를 득표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장 후보는 11.7%입니다.

〈사진=장예찬 부산 수영구 무소속 후보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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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장 후보는 부산 수영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됐으나 난교·서울시민 비하 발언 등 과거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됐습니다.

이후 무소속 출마한 장 후보는 정 후보에게 보수 단일화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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