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모저모] 서명 없이 투표 후 '휙'…다시 돌아온 유권자

최다인 기자 2024. 4. 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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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9시 대전 대덕구 화정초등학교에 설치된 오정동 제 1투표소 안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풍겼다.

투표 안내원은 "할머니 한 분이 서명을 해야 한다는 안내를 듣지 못하고, 급한 마음에 투표를 끝내고 돌아가셨다. 방금 연락이 닿아 다행히 현장에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한꺼번에 시민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어, 현장에서 혼란이 빚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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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뤄진 10일 오전 9시 대전 대덕구 오정동 화정초등학교에 설치된 오정동 제 1투표소에서 서명 없이 투표를 마친 유권자를 찾기 위해 투표 안내원들이 모여 있다. 최다인 기자

○…"서명 없이 투표만 하고 가셨다고요?"

10일 오전 9시 대전 대덕구 화정초등학교에 설치된 오정동 제 1투표소 안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풍겼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개인 번호를 받은 뒤, 신분증 확인 및 서명 절차를 밟는데, 한 시민이 서명을 하지 않고 귀가한 것. 이날 투표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던 만큼, 혼선이 빚어졌다는 설명이다. 서명이 있어야 투표 참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투표 안내원들은 유권자 찾기에 열을 올렸다. 주소지에 등록돼 있는 연락처를 통해 전화가 닿았고, 이내 유권자가 다시 되돌아와 서명을 마쳤다.

투표 안내원은 "할머니 한 분이 서명을 해야 한다는 안내를 듣지 못하고, 급한 마음에 투표를 끝내고 돌아가셨다. 방금 연락이 닿아 다행히 현장에 돌아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한꺼번에 시민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어, 현장에서 혼란이 빚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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